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2년만의 선발등판에서 쓴맛을 봤다.
류 감독은 경기전 "차우찬에겐 5선발이란 의미가 5번째로 나오는 선발이란 의미가 아니다. 선발진의 남은 자리를 채운 선수"라며 차우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오랜만의 선발 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했다. 1회초가 아쉬웠다. 1사후 연속안타를 맞았고 4번 박정권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5번 브라운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끝에 던진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려 통한의 만루홈런을 맞았다.
차우찬은 93개의 공을 던졌고 6회부터 김건한으로 교체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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