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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말보다 행동, 내년엔 앞자리간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3-23 15:19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즌을 치르고 난 뒤 성적으로 모든 준비 과정을 설명하겠다는 것.

김 감독은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다른 감독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우리 KIA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올해는 뒷자리에 있지만, 내년 미디어데이 때는 (좋은 성적을 내어) 앞좌석에 앉아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시즌 8위에 그쳤지만, 2015시즌에는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오르겠다는 각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여기 함께 있는 양현종"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5 KBO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2년 연속 개최한다. KBO는 2012년부터 정규시즌 개막의 활기찬 이미지에 맞춰 3월의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자 야구 저변확대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여자대학교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 발표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미디어데이에서 KIA 김기태 감독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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