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두산과 kt의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2루 kt 마르테가 외야 플라이를 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3.14/
기다리고 기다리던 kt 위즈 앤디 마르테의 홈런이 터졌다.
마르테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0-4로 밀리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상대 선발 이현승이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맞은, 큰 타구였다.
마르테는 시범경기 들어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걱정을 샀다. 하지만 이 홈런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르테는 이날 경기 5번-3루수로 선발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