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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개막전 니퍼트-2차전은 좌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3-15 12:07



"개막전 선발은 니퍼트, 두 번째 경기는 좌완 중 1명이 나갈 것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개막 5연전 선발 로테이션 밑그림을 공개했다. 두산은 NC 다이노스와 잠실에서 홈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대전으로 내려가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 선발은 큰 고민이 없을 듯. 팀의 에이스인 더스틴 니퍼트가 나서면 된다. 1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니퍼트는 우리 부동의 1선발"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건 이후 로테이션. 김 감독은 "2차전은 좌완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기존 좌완 에이스 유희관에 FA로 영입한 장원준까지 가세했다. 누가 더 나은 카드라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선수들의 컨디션, 그리고 상대팀 특성을 고려해 선발을 정하면 된다. 이왕이면 장원준이 홈팬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어찌 됐든 이렇게 되면 한화 3연전 선발 로테이션도 어느정도 정해진다. 김 감독은 우-좌-우-좌 순으로 등판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화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우완 마야가 등판하면 잘 해결될 일이다. NC 2차전에 나가지 못한 선수가 한화 두 번째 경기에 던지면 된다.

5선발은 아직 유동적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더 체크할 예정이다. 당장 개막전에 던진 니퍼트가 4일을 쉬고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또 나갈 수도 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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