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이 서로 집중해서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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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손민한은 5이닝 동안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위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전날 두산 베어스에 12대0으로 대승을 거둔 라인업을 그대로 내세웠지만 손민한의 관록투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손민한은 강속구는 없었지만, 무브먼트가 좋은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를 섞는 팔색조 투구로 한화 타자들을 제압해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시범경기였지만 본경기 못지 않은 긴장감이 있었다. 양팀이 서로 집중해서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타격은 남은 2주 안에 선수들이 몸을 좀더 가볍게 만들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