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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켈리 기대했던 대로 좋은 피칭"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3-11 16:41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

켈리는 1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총 2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7㎞까지 나왔다. 이어 등판한 트래비스 밴와트 역시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첫 실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SK는 그러나 6회 등판한 고효준과 박민호가 한꺼번에 6개의 볼넷을 내주며 3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후 김용희 감독은 "켈리는 시범경기 첫 피칭에서 기대했던 대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특히 구속이 147㎞까지 나왔는데 상당히 흡족하다. 아쉬운 점은 6회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한 점이다. 공수주 중에 투수력, 그중에서도 제구력이 가장 중요한데 그게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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