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두산 베어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한기주(KIA 타이거즈) 등 87년생 프로야구 선수들은 지난 5일 서울의 한 주점에서 '사랑의 호프'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김현수와 한기주는 4회째 자선 일일 호프를 개최해왔다. 그리고 매년 그랬듯이,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사랑의 호프는 김현수, 황재균, 한기주가 기획하고 후배들인 임준섭(KIA) 정수빈(두산) 등이 도왔다.
선수들은 이번 수익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수익금은 광주 지역 빈곤가정 아동 지원 사업과 학대, 폭력 아동 보호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