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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발 요원인 FA 투수 송은범을 영입했다.
송은범은 선발 요원이다. 김 감독은 불펜 뿐만 아니라 선발진에도 베테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송은범은 올해까지 12년 동안 통산 353경기에 출전해 68승56패, 18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27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09년으로 당시 SK에서 12승3패, 평균자책점 3.13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SK 사령탑이 김 감독이었다.
이로써 한화는 외국인 투수 2명과 이태양 유창식 송창현을 비롯해 송은범까지 6명 이상의 선발 자원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송은범은 "한화 이글스 구단이 나를 뽑아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성근 감독님과 만나 설레고 기대도 된다. 말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