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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도 안성베네스트GC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3회 야구인 골프대회'가 폭설로 취소됐다. 이날 새벽부터 밤잠을 설치며 그린 위에서 펼쳐질 야구인들의 화합 도모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150여명의 야구인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내년 시즌 야구인들이 마음을 모아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이날 폭설로 대회는 취소됐지만, 각 팀 사령탑들은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졌다. 왼쪽부터 KIA 김기태, 두산 김태형, 넥센 염경엽, 삼성 류중일, SK 김용희, NC 김경문, LG 양상문, 롯데 이종운 감독.
안성=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