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플레이오프.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3,4차전이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목동구장에서는 시프트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구장이 작기 때문에 3루타가 나올 확률이 적었다. 그러나 잠실은 다르다. 워낙 구장이 크기 때문에 시프트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공격쪽에서는 상대의 시프트를 뚫느냐에 따라 빅이닝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찬스가 물거품될 수도 있다. 큰 경기에선 장타 하나가 승부의 흐름을 바꿀 수 있기에 수비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목동은 펜스까지의 거리가 짧아 전후좌우 이동폭이 잠실보다 작았다. 하지만 잠실은 전후좌우의 폭이 넓다. 시프트에 따라 공이 빠질 공간도 넓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