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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선발로 던질 수 있다."
오히려 류제국의 퇴장은 호재가 됐다. 투구수가 63개 뿐이었다. 3일 휴식 후 4차전에 다시 나갈 수 있는 투구수. 류제국은 "시즌 막판이기 때문에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3일을 쉰다면 충분히 공을 던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류제국의 4차전 선발 등판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2차전)가 끝난 후 더욱 심도있게 고민할 문제"라고 말하며 "현재 생각은 순리대로 가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류제국 등판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