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구기종목 조편성 결과, 야구는 한국 대표팀은 대만, 태국, 홍콩과 함께 B조에 속하게 됐다. A조에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이 배정됐다. 각 조 4개팀씩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크로스 방식으로 준결승,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대만과 한 조에 속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일찍부터 공표됐다. 2012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순위에 따라 1위와 4위인 일본과 중국이 한 조에, 그리고 2위와 3위인 대만과 한국이 한 조에 묶일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당초 10개 국가가 참가 신청을 냈는데 필리핀과 이란이 최종적으로 참가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