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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신재웅 상대로 역전 투런포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7-03 21:36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1루서 한화 정근우가 좌중월 2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주먹에 손을 맞추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03.

한화 정근우가 역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근우는 3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정근우는 LG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146㎞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정근우의 역전 홈런으로 한화 선발 이태양이 선발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정근우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7일 대전 삼성전 이후 26일만이다. 시즌 5호 홈런.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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