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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옥스프링을 보호하기 위해 나갔다."
김 감독은 3일 "마운드의 옥스프링은 할 만큼 했다. 그래서 내가 대신 싸워주기 위해 나갔다. 내가 그 상황에선 선수를 보호해주기 위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옥스프링은 결국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4⅓이닝 6실점. 투구수가 105개였다. 옥스프링이 결정구라고 생각하고 던진 바깥쪽 낮은 직구와 컷패스트볼이 거의 대부분 볼 판정을 받았다. 옥스프링은 이기중 심판이 생각하는 스트라이크 존에 맞추지 못했다. 투수는 결국 심판의 존에 맞추기 못할 경우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넥센에 3대7 8회 강우 콜드 패를 당했다.
옥스프링은 이번 시즌 6승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8일 SK전에서 6승을 거둔 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6월 14일 KIA전에서 나지완에게 직구 헤드샷을 던진 후 계속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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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