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식적으로 뉴욕 양키스 선수가 됐다.
박효준은 1m84, 76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의 유격수로 기본기가 잘 갖춰져 대성할 가능성을 가진 특급 유망주다. MLB.com이 지난 21일 각구단 스카우트가 주목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유망주 30명 중 박효준을 아시아선수 중 유일하게 꼽기도 했다.
우선 지명권을 가졌던 kt 위즈와 연고 구단인 SK 와이번스 등 국내 팀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지속적인 영입 경쟁을 했지만 결국 박효준은 양키스를 택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유격수에겐 가장 중요한 것이 수비라고 생각하는데 수비는 자신있다"고 한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견뎌낼 자신있다.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라고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주말 입단식을 할 예정인 박효준은 10월말 미국으로 건너가 교육리그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야구와 직접 부딪치게 된다. 2∼3주의 교육리그를 마친 뒤엔 귀국해서 몸만들기에 들어가고 2015년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메이저리거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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