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의 찰리(NC 다이노스)가 6승의 밴헤켄(넥센)과 5승의 윤성환(삼성)을 제치고 한국 프로야구 6월의 MVP에 뽑혔다.
밴헤켄은 6승 무패의 에이스 본능을 보였고 윤성환 역시 5승에 평균자책점 2.14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4년만에 나온 대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6월에만 타율 4할6푼7리의 고감도 타격을 뽐낸 김주찬(KIA)과 타율 4할3푼8리, 8홈런, 26타점의 김태균(한화), 타율 3할9푼5리, 11홈런, 24타점의 나바로(삼성) 등도 MVP를 노렸으나 찰리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KBO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SK전에 앞서 찰리의 6월 MVP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찰리는 창원지역 중학교에 상금의 50%인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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