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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에이스 마크 벌리가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토론토는 디오너 나바로와 에드윈 엔카내시언의 홈런 2방 등을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후 토론토 존 기본스 감독은 "오늘도 벌리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홈 10연전 마지막 경기서 단연 발군이었다"고 칭찬했고, 상대팀 네드 요스트 감독도 "그는 오늘 무시무시한 구위였다. 우리 팀에게는 항상 어려운 투수였지만, 10승1패를 기록한 올시즌에는 모든 팀들에게 무서운 투수가 됐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벌리는 "오늘은 내 스스로 망칠 수 있는 경기중 하나였다. 실수를 많이 했는데, 운좋게 상대 타자들이 속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