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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눌렀다.
결국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곧바로 승부가 났다. 10회초 롯데 선두타자 강민호가 사구로 1루에 나갔다. 대주자 오승택으로 교체. 오승택은 상대 폭투 때 2루까지 나갔다. 이어 등장한 문규현이 희생번트를 성공했고, 이승화의 볼넷이 나오며 1사 1, 3루가 됐다.
롯데는 승부를 걸었다. 대타 박준서의 등장. 그러나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성급했다. 기회가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전준우가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다. NC 마무리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1B에서 2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외야를 완전히 갈랐다.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3-1을 만들었다. 승부는 여기서 끝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