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이 돌아오기 전 선발은 백정현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 5이닝동안 5피안타를 맞았지만 3탈삼진으로 2실점에 그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에 머물렀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넥센의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백정현은 지금까지의 모습이라면,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말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마틴의 복귀 전 5선발로 내정해도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80개 정도의 투구를 예상했기에 5이닝까지만 던지게 했다"면서 "다만 수비에서는 좀 더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