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이 직접 윤석민에게 등번호 18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혀줬다.
댄 듀켓 단장은 "한국에서 9년간 뛴 베테랑 투수"라고 윤석민을 소개한 뒤 "윤석민은 스트라이크아웃-볼넷 비율이 2.75대1인데 최근 3년간은 3.72대 1이었다. 그가 최근 3년간 더 발전했다. 그는 그가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했다.
쇼월터 감독은 "아직 윤석민의 보직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훈련 모습을 보고 윤석민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민은 자신이 원하는 선발투수로 나서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보직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단 잘해서 감독님께 잘 보이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