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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의 새 수호신 오승환(31)이 우승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전날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을 방문한 오승환은 "고시엔 구장을 보고 일본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일본에 왔다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을 그대로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2일 한신과 총액 9억엔(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연간 인센티브 5000만엔)에 2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4일 한국에서 입단식을 열고, 계약서에 사인한 오승환은 지난 10일 일본으로 출국해 한신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고 오사카 내 거처를 결정하는 듯 일본 일정을 소화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