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릭스, 이대호 빈자리 페냐로 채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2-08 09:40


페냐가 소프트뱅크에서 오릭스로 팀을 옮길 것 같다. 사진캡처=일본야구기구

일본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거포가 서로 팀을 맞바꾸는 모양새가 될 것 같다.

이대호가 소프트뱅크로 가고, 윌리 모 페냐(31)가 오릭스로 오는 것이다. 이대호의 소프트뱅크행은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라고 일본 언론들이 이미 전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오릭스가 페냐와 1년 150만달러(약 16억원)에 합의했다고 미국 스포츠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냐는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시애틀 등에서 7년간 뛴 후 2011년말 소프트뱅크와 계약했다. 당시 2년 연봉 500만달러.

이적 첫해였던 2012시즌엔 130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 21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에 시달리면서 55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 1홈런, 16타점으로 부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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