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신시내티 레즈 출신으로 추신수의 동료였던 FA 투수 브론슨 아로요 영입을 추진한다.
ESPN에 따르면 아로요는 현재 계약기간 3년을 원하고 있지만, 메츠가 2년 계약에 2016년을 옵션으로 설정하는 조건으로 제안을 해온다면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메츠는 에이스인 맷 하비가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던질 수 없기 때문에 수준급 선발투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000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로요는 올해 36세로 보스턴을 거쳐 2006년부터 올해까지 신시내티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14승1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특히 2004년부터 특별한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 성적은 138승127패, 평균자책점 4.19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