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강경덕(25)은 국내에서 태어나 미국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첫 번째 선수다.
강경덕은 지난 7년 동안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2009년 마이너리그 퓨처스게임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해는 싱글A와 더블A를 오갔는데 타율 2할6푼4리, 16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그랬던 강경덕이 19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강경덕을 포함 5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