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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양키스를 극적 끝내기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핸리 라미레즈가 중전 적시타로 푸이그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질세라 양키스는 2회초 선두타자 라일 오버베이가 우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가 2회말 공격에서 후안 유리베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 앞서자, 양키스는 4회초 선두 알폰소 소리아노의 2루타에 이은 잭 그레인키의 와일드 피치와 오버베이의 유격수 땅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양팀 선발 투수들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했고,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도 7이닝 8피안타 2실점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통산 100승에 도전했던 그레인키도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