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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드리게스 2군행, 팔꿈치 이상 징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17:24 | 최종수정 2013-07-04 17:24


삼성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가 팔꿈치 이상 징후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7.0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26)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로드리게스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5실점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로드리게스는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2회말 투구에서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계속 던질 수 있다고 해서 기회를 더 줬지만 구속이 떨어지고 밸런스가 안정되지 않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4일 "느낌이 안 좋다고 해서 아예 엔트리에서 뺐다. 따라서 로드리게스는 올스타전 전 경기 등판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치료를 받은 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가 빠지면서 2군에서 이동걸이 콜업됐다.

로드리게스가 빠지면서 생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은 중간 불펜인 좌완 차우찬이 임시로 메우든지 아니면 2군에서 선발 투수를 일시적으로 올리는 안 두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등판, 3승(5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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