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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의 선택은 이수민이었다.
신생구단 우선 지명을 통해 KT에 심재민(개성고) 유희운(북일고)을 빼앗긴 롯데와 한화 역시 좌완투수를 뽑았다. 롯데는 경남고 김유영을, 한화는 청주고 황영국을 지명했다. 롯데측 설명에 따르면, 김유영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좋고 뛰어난 야구센스를 갖고 있다. 지난해 팔꿈치 재활훈련에 매달렸던 황영국은 올해는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황영국을 발전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넥센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 역시 모두 고졸 투수를 선발했다. SK는 동산고 우완 이건욱, 두산은 덕수고 우완 한주성, KIA는 효천고 차명주를 지명했다. LG는 추첨을 통해 서울 권역에 포함된 제주고 좌완 입지섭을 선택했다. 넥센은 덕수고 내야수 임병욱을 뽑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