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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팀 창단 후 3호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넥센에 2대0 신승을 거뒀다.
8회 1사 후 모창민이 상대 두번째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들어온 5구째 132㎞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넥센 벤치는 마운드를 교체했다. 하지만 소용 없었다.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바뀐 투수 박성훈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27㎞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공을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렸다. 시즌 6호 홈런포. 지난 30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NC는 지난 4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허 준과 김동건이 첫번째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일 창원 LG전에선 주키치를 상대로 김태군과 박정준이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9회 등판한 마무리투수 이민호는 세 타자를 2루수 앞 땅볼, 삼진 2개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시즌 7세이브째. NC 선발 찰리는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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