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만에 프로야구에 복귀 후 첫 원정 등판에 나섰던 NC 손민한이 또 다시 성공적인 피칭으로 3연승을 일궈냈다.
첫 원정경기 등판이었던 이날 역시 관록이 빛났다. 3회 넥센 유한준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7타자를 연속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유한준 오 윤 서건창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했다. 하지만 2사 1,2루에서 2루 주자였던 정수성이 장기영의 중견수 플라이 후 3루로 달릴 때 리터치를 빨리 했다는 이유로 아웃이 되며 이닝이 종료되는 등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을 찍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포크,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노련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NC는 손민한 이후 고창성, 이상민, 이민호를 연달아 투입하며 추가 실점 없이 손민한의 승리를 지켜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