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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28)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크볼러다. 2009시즌 포크볼로 재미를 봤다. 그해 선발 14승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그런데 이상 신호가 왔다. 조정훈이 최근 던지는 걸 멈췄다. 불펜 피칭을 스톱한 것이다. 수술 부위인 팔꿈치에 이상이 왔다. 원래 팔꿈치 수술을 하면 통증이 오락가락한다.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를 반복한다. 선수가 이걸 참고 이겨내야 한다. 그런데 조정훈은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
김시진 감독은 "예상 보다는 1군으로 올라오는 시점이 늦어질 것 같다. 당초 예상했던 대로라면 지금쯤 2군에서 실전 피칭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 2군에선 김수완 진명호 김사율 등이 1군 콜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