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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회복세, 2안타에 타율 0.280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06-21 10:59 | 최종수정 2013-06-21 10:59


신시내티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각) 피츠버그전에서 2안타를 터뜨리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스포츠조선 DB

신시내리 레즈 추신수의 타격감이 완연한 회복세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6타수 2안타를 날린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날리며 타율을 2할8푼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2할7푼대 타율을 벗어난 것은 지난 13일 이후 8일만이다. 도루도 한 개를 추가해 시즌 8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땅볼을 친 뒤 상대 3루수의 악송구를 틈타 1루를 밟았다. 이어 사비에르 폴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 1사후에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에서 피츠버그 선발 브랜든 컴튼의 3구째 90마일 바깥쪽 낮은 싱커를 밀어쳐 땅볼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사비에르 폴 타석에서 또다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시즌 5번째 도루자를 기록했다.

5회말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브라이언 모리스의 직구에 기습적으로 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때 타구를 잡은 상대 포수 마이클 맥켄리의 1루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3대5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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