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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리 레즈 추신수의 타격감이 완연한 회복세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3회 1사후에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에서 피츠버그 선발 브랜든 컴튼의 3구째 90마일 바깥쪽 낮은 싱커를 밀어쳐 땅볼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사비에르 폴 타석에서 또다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시즌 5번째 도루자를 기록했다.
5회말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브라이언 모리스의 직구에 기습적으로 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때 타구를 잡은 상대 포수 마이클 맥켄리의 1루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3대5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