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교류전 홈경기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안타 경기를 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서 3할3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은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이대호는 초구를 공략했다 유격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두 번째로 타점 찬스를 날렸다.
이대호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2사 2루서 좌전 안타를 날렸다. 2루주자 사카구치는 홈으로 쇄도했으나, 홈에서 태그 아웃. 이대호의 타점은 날아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