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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홈페이지에 재밌는 온라인 박물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1-23 15:38 | 최종수정 2013-01-23 15:38


KBO가 한국 야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했다. 사진제공=KBO



"프로야구 온라인 박물관 구경하세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독특한 야구 박물관을 개관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야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인 '온라인 뮤지엄(On-Line MUSEUM)'이 그 주인공이다.

KBO에 보존된 각종 자료와 기록들을 야구박물관 건립에 앞서 인터넷상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온라인 뮤지엄'은 한국야구의 기원부터 프로야구의 역사, 최근 국제대회 성과 등의 성장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경할 수 있다.

첫 번째 섹션은 한국에 야구가 도입된 기원과 프로야구의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프로야구가 탄생한 1982년부터 실시된 한국시리즈와 골든글러브를 영상과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 올스타 10명의 선수와 불멸의 기록도 함께 소개한다.

국제대회 성과를 소개한 세 번째 섹션에서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세계를 놀라게 한 영광의 순간과 일반 팬들이 접하기 힘든 각종 메달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은 역대 구단들의 유니폼과 모자, 각종 기념품과 기념공 등을 전시해 80~90년대 프로야구를 추억할 수 있는 기념관으로 구성했다. 또한 KBO가 발간한 주요 간행물과 역대 주요 대회의 시구자도 소개돼 있다.

KBO는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향후 건립될 야구박물관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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