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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김성근 감독? 인선 연구 결과 봐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1-17 11:21 | 최종수정 2013-01-17 11:21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KBO 정기총회가 열렸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KT의 10구단 신규회원가입이 결정되었다. 정기총회 후 이석채 KT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1.17.

"연구 결과를 보고 판단할 문제다."

KT가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최종 확정됐다. 바로 관심이 모아지는게 창단 감독이다. 특히 KT 창단 감독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독립구단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기 총회 후, 구본능 KBO 총재가 이석채 KT 회장에게 신규회원 가입 승인패를 전달했다. KT가 10구단으로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총회 후 이 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회장은 코칭스태프 인선에 대해 "나는 스포츠 운영에 있어 전문가가 아니다. 따라서 회사 내부적으로 팀 구성에 대한 작업을 착수시켰다. 감독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선수 선발 등에 대한 연구를 시켜놨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와야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직접적인 질문이 나왔다. 김성근 감독 선임설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회장은 일전에 공개적으로 김성근 감독에 대한 호감을 표시해왔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연구 결과를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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