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주에 10구단이 결정된다.
10일 두 창단 신청 기업-지자체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창단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시일을 두고 프레젠테이션을 여는 이유는 신청서 서류에서 미비된 점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수정-보완하기 위해서다.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1시와 4시에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창단을 신청한 KT-수원시와 부영-전북은 자신을 평가위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프레젠테이션에서 야구단을 운영할 강한 의지와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프레젠테이션까지 본 뒤 평가위원들은 평가서를 쓰고 KBO는 이를 취합해 이사회에 제출한다. 평가위원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사회에서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본 뒤 10구단을 정한다.
이사회에서 결정된 10구단이 총회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아무래도 구단 사장들이 그룹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10구단의 얼굴을 보는데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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