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야쿠르트 퍼시픽리그 전문 기록원 배치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1-05 11:47


상대 분석에 대해서 야구인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어떤 이는 철저한 분석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이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도 하고 분석을 해도 그날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도 한다. 분석을 중시하는 팀은 이겼을 때 분석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할 것이고 분석을 중시하지 않는 팀은 선수들이 잘했다고 할 것이다.

야쿠르트는 분석에 무게를 뒀다. 우승을 위해 퍼시픽리그 전문 기록원을 추가했다.

야쿠르트는 지난해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이 뼈아팠다. 교류전을 하기전까지만 해도 주니치와 1위를 다투던 야쿠르트는 교류전서 10연패를 하는 등 9승15패로 내리막을 타며 12개 구단중 교류전 꼴찌에 머물렀다. 요미우리가 교류전서 17승7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며 기세를 탔고, 재팬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퍼시픽리그 전문 기록원이 생겨 기록원 수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퍼시픽리그 기록원은 시범경기부터 퍼시픽리그 경기를 보면서 분석을 하게 된다. 이전에는 붙기 얼마전부터 경기장을 가서 분석을 해야했기에 부족했다고 생각한 것.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서 최근의 모습까지 분석을 하게 된다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 기록원을 배치한 것이 효과가 있을까. 교류전에서 알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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