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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서재응, 연속 이닝 무실점 45이닝으로 마감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10-06 17:34


서재응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45이닝에서 중단됐다. 선발 연속이닝 무실점(44이닝)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KIA 서재응은 시즌 최종전인 6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1회초 1실점했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써가던 서재응은 1회부터 점수를 내주면서 직전 등판까지 기록했던 45이닝 연속 무실점에 만족해야 했다.

서재응은 1회초 배영섭과 정형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3번타자 이지영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때 3루 주자 배영섭이 홈을 밟아 기록이 마감됐다.

서재응은 지난 8월26일 한화전부터 9월30일 롯데전까지 7경기에서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9월2일 한화전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선발 등판했다.

한편,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KIA 선동열 감독이 지난 86년 8월부터 87년 4월까지 8개월에 걸쳐 작성한 49⅓이닝이 최다다. 서재응은 이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마찬가지로 선 감독이 보유중이던 선발 연속 이닝 무실점(37이닝) 기록을 깨고 44이닝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KIA 서재응이 선동열 감독이 갖고 있는 49.1연속이닝 무실점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6일 광주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삼성과 KIA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선발 등판한 KIA 서재응이 1회초 무사 1,3루서 삼성 이지영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대전 한화전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쳐온 서재응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 무사에 점수를 허용함으로써 45연속이닝에서 무실점 기록을 멈춰야 했다. 이로써 선동열 감독이 1986년 8월 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1987년 4월 19일 광주 OB전까지 세운 49.1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여전히 깨지기 힘든 대기록으로 남게 됐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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