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은 19일 대전 한화전서 6회초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리더니 8회초엔 1사 1,2루서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올시즌 세번째, 통산 682번째 연타석 홈런. 조인성 개인으로는 네번째다.
4-3으로 쫓긴 6회초 2사후 류현진으로부터 좌측 폴대를 맞히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5회말에 2점을 내줘 1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달아나는 점수였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가운데 낮게 온 136㎞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빨랫줄같은 타구로 뻗어나간 공은 좌측에 세워놓은 폴대에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류현진을 상대로도 통산 4번째 홈런이다.
8회초에 나온 홈런은 그야말로 축포. 1점을 더 추가해 6-3으로 앞선 1사 1,2루서 상대 박정진으로부터 좌측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큼직한 홈런을 기록했다. 초구 가운데 높게 온 137㎞의 직구를 가볍게 넘겼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 조인성이 6회초 류현진으로부터 솔로포를 터뜨리자 이만수 감독이 가슴을 두드리는 세리머니로 조인성을 반기고 있다. 대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