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는 SK의 보물단지다. SK 선발진 중에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가장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5일 LG전서는 스스로 승리를 날렸다. 3-2로 앞선 8회초에 1번 이대형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2번 박용택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딱 100구째 공에 패전의 위기를 맞게 됐었다. 7이닝 동안 4실점. 국내무대 데뷔후 가장 많은 실점을 했다.
다행인지 SK 타자들이 8회말 4-4 동점을 만들어 패전의 위기를 벗어나긴 했지만 팀은 결국 4대6으로 패했다.
마리오가 시원하게 승리투수가 될 날은 언제일까. 다음 등판 예정은 20일 대전 한화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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