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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시야는 더 넓어진 느낌이다."
김 코치는 지난 2009년 LG 타격코치 자리에서 내려온 후 해설, 야구 관련 서적 집필 등을 하며 야구에 대한 지식을 넓혀나갔다. 김 코치는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밖에서 야구를 보니 현장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이 많이 보였다. 확실히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라며 "어제 경기를 지켜보는데 집중력이 더 생기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새롭게 지도하게 된 한화 선수들에 대해 "선수들의 의욕은 좋다. 하지만 내가 지도했던 현대, LG 타자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수준차이가 있다"며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가 류현진, 김태균이라는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도 성적이 안나는 이유는 나머지 선수들이 팀 밸런스를 맞춰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기가 죽어있는 느낌이다. 이 선수들이 살아날 수 돕는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