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텍사스)와 함께 일본을 대표했던 꽃미남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1·시애틀)의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이 출발부터 쉽지 않다. 본 게임이 아닌 시범경기이지만 이와쿠마는 연속 실점하고 있다. 과연 이와쿠마가 시즌 경기에서 통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 하지만 힘 좋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일본에서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줄 지에는 의문 부호가 달렸다.
이와쿠마는 3회 다저스의 드레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에는 유리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엘젠이 들어와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다저스와 5대5로 비겼다.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3번 우익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회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와쿠마는 지난 6일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 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