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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삼성, 오키나와 지역 유소년 선수들 일일 야구교실 열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2-02-25 15:00 | 최종수정 2012-02-25 15:00


프로야구 삼성 선수들이 25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훈련이 끝나고 온나손 지역의 어린이들이 삼성 코치진과 야구훈련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삼성이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온나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야구교실을 열었다.

류중일 감독 이하 삼성 코칭스태프 전원은 25일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을 모두 마친 후 현장에 남아 온나 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 100여명을 직접 맞이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류 감독과 모든 코칭스태프는 타격, 수비, 주루 등 전 분야에 거쳐 유소년 선수들을 성심성의 껏 지도했다.

류 감독은 "이렇게 조그마한 마을에 야구를 하는 어린 선수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놀랍고 부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유소년 선수들의 최고 스타는 다름 아닌 코야마 트레이닝 코치였다. 일본인인 코야마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유창한(?) 일본어로 트레이닝 동작을 하나하나 지도하며 100여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일사불란하게 통솔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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