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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넥센에서 은퇴한 이숭용이 올시즌 XTM 해설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당초 일본으로의 코치 연수를 계획했던 이숭용은 "제3자 입장에서 국내에 남아 경기를 분석하는 게 지도자 생활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다"라며 "방망이 대신 마이크를 쥐게 돼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지난해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만큼 현장의 경험을 살린 생생한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 최고의 중계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