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닛폰은 4일 웹사이트를 통해 오카다 감독이 "한신 감독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거의 새로운 외국인에게 속아왔다. 일본에 오면 달라지는 선수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에게는 불안감은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감독이 연초부터 용병 선수와 관련해 이같은 언급을 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믿는다는 의미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가 국제대회에서 일본과 대결을 했었다. 용병 선수는 예상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대호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예선 일본전에서 결정적인 동점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일본 투수들을 많이 접해본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