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주니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좌완투수 첸 웨인의 잔류를 기다릴 자세가 돼 있다고 27일 전했다. 주니치의 이데 편성 담당은 이미 첸 웨인에게 조건을 제시한 상태. 그는 "계약 기간이나 금액의 상한선은 전하지 않았다. 올해 안으로 다시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만 출신인 첸 웨인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해외진출이 가능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와다 쓰요시를 영입한 볼티모어를 비롯해 피츠버그 워싱턴 등이 흥미를 갖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움직인 구단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