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골든글러브 대대적인 물갈이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1-12-11 16:08


올시즌 타격 3관왕 최형우(삼성)가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삼성으로서는 2007년 이후 4년만의 수상자 배출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주최한 '2011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형우는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유효표 총 306표중 286표로 최다득표의 감격도 맛봤다. 이와 함께 투수 윤석민(KIA), 외야수 손아섭(롯데), 2루수 안치홍(KIA), 3루수 최 정(SK)은 3루수, 유격수 이대수(한화)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외야수의 한자리는 이용규(KIA)가 2006년 이후 5년만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롯데)는 1루수 부문에서 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민호(롯데)는 포수부문, 홍성흔(롯데)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각각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롯데는 총 4명을 배출, 올해 최다수상 팀이 됐다.

마지막에 발표된 투수부문에서는 윤석민(KIA)이 오승환(삼성)을 제쳤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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