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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권리인데, 선수들 선택 이해합니다."
LG는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인 19일까지 4명의 FA 신청자 중 왼손투수 이상열을 잔류시키는데 그쳤다. 구단은 내부 FA 모두 재계약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제시액은 선수가 생각한 금액과 액수차이가 컸다.
김 감독은 "FA는 선수에게 쉽게 오지 않는 기회다. 3명의 선택을 모두 존중한다"며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난 뒤, 우리 팀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셋 모두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8명이다. LG 선수들을 제외하면 5명, 이중에서 해외진출이 유력시 되는 이대호와 정대현을 제외하면 '작은' 이승호, 임경완, 김동주가 남는다. LG가 2009년 이진영과 정성훈을 영입했듯 외부 FA 시장으로 눈을 돌릴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