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부문 3관왕인 삼성 최형우와 투수부문 4관왕인 KIA 윤석민은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상 최초로 방출 경력 홈런왕을 차지한 최형우는 타격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윤석민은 지난 7일 정규시즌 MVP에 오른데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최고신인상은 정규시즌 신인왕을 놓친 LG 임찬규에게 돌아갔다. 입단 10년 만에 3할 타율을 달성(3할1리)한 한화 이대수가 의지노력상을 수상했고, 지도자상에는 감독대행으로 76경기서 38승38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한 전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이 선정됐다.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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