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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할 준비가 돼 있는 팀이다. 도전하겠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올해 김선우와 니퍼트 둘이 31승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발투수는 안정적이지 못했다. 마무리도 임태훈 이용찬 정재훈이 그동한 맡았는데, 고민을 해야된다"며 "토종 선발을 길러낼 생각이고, 후보 자원들도 풍부하다고 본다. 선수들간 경쟁 체제를 통해 걱정스러운 부분을 메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이 추구할 야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두산은 색깔이 뚜렷한 팀이다. '허슬두'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며,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내가 하고 싶은 야구는 발야구와 파워야구, 즉 세밀하고 중량감 있는 야구를 모두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선수 구성도 그렇다. 그런 점에서 전임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서는 "선수를 우선 생각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구단과 상의를 할 것이지만, 코치들에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100% 권한을 줄 것이다"며 "감독의 역할은 관중동원이다. 선수가 스타가 되는 야구를 해서 관중을 불러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