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0대1로 대파하며, 2승2패로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3회초 데릭 지터의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양키스는 5회 2점, 8회 6점을 추가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양키스 선발 A.J.버넷은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와 애리조나가 웃었다. 필라델피아는 세인트루이스를 3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7회초 2사 1,2루서 대타로 나선 벤 프란시스코의 스리런포로 깨졌다. 7회와 9회 1실점하면서 1점차까지 쫓겼지만,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라이언 매드슨은 1⅔이닝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